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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카고 피자, 다른 피자 보다는 확실히 낫다.

by 아직도어린어른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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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피자, 다른 피자 보다는 확실히 낫다. 


필자가 주문한 시카고 피자 

피자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불타는 금요일인 오늘.. 아무런 약속도 없었던 필자는 퇴근길에 시카고 피자가 땡겨 배달앱으로 시카고 피자를 주문하게 되었다.

시카고 피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붉은색의 토마토 소스가 전체적으로 발라져 있고, 엄청난 치즈가 들어있어 한 조각을 들어냈을 때 쭈우욱 늘어나는 치즈가 참 먹음직스러운 이미지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필자의 동네 근처엔 시카고 피자를 파는곳은 한군데 밖에 없었고, 갑작스럽게 먹고 싶어졌기에 안 시킬 수도 없고 해서..... 조금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의 피자를 먹게 되었다.

엄청난 치즈 폭탄의 시카고 피자를 먹고 싶었단 말이다. 

 

시카고 피자와의 첫 대면 

 

배달은 50분이 걸렸다. 
파마산 치즈, 피클, 콜라... 잼??? 

배달앱으로 주문했을 때의 예상 배달 시간과 똑같이 피자를 받기 까지 50분이 걸렸다. 

내용물은 시카고 피자와 파마산 치즈 가루와 잼, 오이 피클, 그리고 콜라가 들어있었고, 솔직히 가격이 2만 3천원이나 하면 콜라 는 서비스 로 줘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절대적이었지만 필자의 코를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일단 내용물을 열어 보았다.

 

시카고 피자, 그래도 나름 괜춘!! 

 

피자 설명이 붙어있는 박스. 

필자는 서초동에 거주하기에 서초동 주변의 시카고 피자 가게에서 주문을 했는데, 여타 다른 피자가게와 비슷한 포장 박스에 설명이 첨부된 전단지가 붙어있었다. 치즈를 쭉 늘려보자는 문구가 인상적 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도우를 정말 얇게 만들고 모두 치즈로 덮어버리면 좋았을 것을.... 

어디가 치즈 쭉인지? 

비주얼과 냄새는 합격점 이었지만, 한 조각을 들었을 때의 치즈 반응이 아쉬웠다. 

치즈가 막 부족한 건 아니었음에도... 팍팍 넣어주지 좀... 

도우 안쪽에는 페퍼로니와 특유소스가 들어가 있어서 한입 베어 먹었을 때 이 집만의 특유 맛이 느껴졌다. 

오리지널 토마토 소스 기본 시카고 피자 를 시켰는데 특유의 소스가 함께 들어가 있다니. 

정통은 아니고, 역시나 한국식의 시카고 피자 였나 싶었다. 그래도 토마토 소스의 맛과 치즈, 페퍼로니, 특제 소스의 조화는 꽤 괜찮긴 한 듯.. 

 

그래도 확실히 다른 피자들 보다는 낫다 

 

조화가 제법인 시카고 피자 

우리들은 한국식 피자에 너무 길들여져 있지는 않았을까. 

미X터, 피X헛, 도X노 등등등.. 

유명한 피잣집 들의 메뉴를 보면 오리지널 피자와는 많이 동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피자에 고구마, 파인애플이라니.... 

뭐. 맛있으면 장땡 이라는 말에 필자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정통적인 혹은 최소한이라도 가까운 피자를 먹고 싶었고, 지금도 찾아보고 있다. 

 

시카고 피자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록, 동네 시카고 피자 밖에 맛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맛집을 꾸준히 알아보고 방문해서 먹거나 포장하거나 배달앱으로 주문해 볼 예정이다. 

시카고 피자를 먹으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다른 한국식 피자 보다는 나은 것같다. 

토마토 소스와 치즈, 그리고 도우. 

이 조화가 느껴지는  맛이 진정한 피자가 아닐까?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도 시카고 피자를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혹여 맛있는 시카고 피자집을 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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