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유!

나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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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얼

나얼.
그 두글자가 얼마나 경이롭고 위대한 사람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4대 보컬리스트 중 하나라고 칭송받는 인물이자, 본인의 영역인 알앤비 소울 장르에서
가히 최고라 불리우는, 한 우물을 끝장나게 판 레전드급의 가수 중 하나인 나얼.

필자는 나얼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오래된 팬이다.
현재 나얼의 네x버 팬카페인 백투솔에도 가입이 되어 있고, 굿즈나 그런 것들을 종종 사기도 한다.

나얼의 앨범 cd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앨범 역시 모두 cd 앨범을 소장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브아솔의 앨범인 2집 앨범의 LP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많이 듣고, 외웠으며, 많이 따라 불렀다.
개인적으로 취미가 노래 부르기 이기 때문에, 나얼의 앨범은 내게 있어 발성 교과서 문제집이나
다름 없었다. 나얼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발성법에도 관심이 생겨, 발성법 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고, 소리를 내는 연습 따로, 노래방에서 부르는 연습 따로, 또 기회가 되면 보컬 연습실에
가서 녹음을 하여 소리를 더 잘 내고자 연습하기도 했다.

현재 필자는 말하는 목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가 따로 있고, 다르기도 한데,
모두 나얼의 노래를 듣고 연구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카피하며 연습했기 때문에, 지금의
건강한 내 목소리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내게 있어, 목소리 선생님이기도 한 나얼이 방송 출연이 전무함에도,
이번 유재석이 진행하는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카메라 울렁증이니, 뭐니 소문만 많았던.. 방송 출연이 거의 없던 그 나얼이
놀면 뭐하니에 나왔다니...

나얼이 왜 놀면 뭐하니에 출연 했는지 함께 알아보자.

나얼과 영준,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에 곡을 써주다!

 

유야호~

나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유!

나얼과 영준이 작곡한 나를 아는 사람

미쳤지//

얼이 형이야~~?

나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유!

나얼과 같은 브아솔 멤버인 영준은 이번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가 곡을 받아 노래를 하는
컨텐츠에 참여하게 되었다.

필자는 놀면 뭐하니를 챙겨보지는 않지만, 너튜브에서 가끔 관련동영상으로 뜨는 컨텐츠들을
조금씩 보고 있었는데, 유재석이 후보곡들을 다른 멤버보다 먼저 미리 청취하는 과정에서
나얼과 영준의 목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 하는 장면이 필자의 모습과도 같았다.

처음 도입부 부터 정말 섹시한 색소폰의 멋들어진 연주가. 80년대 팝을 연상시키면서도,
요즘의 음악과는 다른, 추억을 부르는 멜로디가 흘러나와 너무 좋았다.
그 후, 달콤하고 깊은 목소리를 가진 베이스 톤의 영준의 도입부...

첫 시작을 그렇게 빠져들게 만들고 후반부로 갈 수록 나얼의 테너 보컬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크..역시 나얼"

필자가 노래를 듣고 나도 모르게 내뱉은 혼잣말이다.
어떻게 이렇게 자기만의 색깔이 완벽하면서 예전의 노래 느낌이 나는 멜로디라인을 쓸 수 
있을까? 

유재석도 놀랐고, 같이 노래를 불러야 할 멤버들 역시 놀란 표정이다.
그 브라운아이드소울이 곡을 써주었으니 얼마나 감개무량할까?

나얼, 놀면 뭐하니에 곡을 써준 이유

 

애드립의 신 나얼

우리도 예능에서 나얼을 볼 줄이야..

나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유!

놀면 뭐하니의 영상 중 나얼과 영준이 MSG워너비 멤버들을 직접 녹음실에서 디랙팅을
봐주는 영상이 얼마전 공개가 되었는데, 필자는 오래된 팬으로써 정말 보기 좋았다.
드디어 나얼도 슬슬 조금씩 방송 출연을 하는 건가?
라는 의문도 들게끔, 예전의 과묵했던 모습과는 달리 디렉팅을 봐주며 말도 많이하고,
자신이 직접 허밍과 애드립을 해주며 방송 분량을 따내고,

나얼에 평소 관심이 많던 사람들의 너튜브 영상 댓글에 나얼이 움직인다. 나얼이 말한다 등등
신기한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기도 했다.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디렉팅을 봐주며,
나얼이 놀면 뭐하니에 곡을 써준 이유를 밝혔는데,
나얼과 브아솔 멤버들은 예전 처음 브아솔 결성을 할 때 부터 중창단에 대한 꿈이 있어,
서로 그 중창단으로써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멤버를 결성하고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기에 이번에 놀면 뭐하니에서 MSG 워너비의 중창단 멤버 결성을 듣고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급변해왔떤 우리나라 케이팝 시장에서 드물게 중창단으로의 모습을 보이며 멤버를
결성한 터라 나얼과 영준의 마음이 흔들린 것이 아닐까.

사실 나얼의 말도 맞다.
요즘의 케이팝은 대부분이 아이돌들의 음악이고, 솔로 가수 들의 스타일도 예전 2000년대 초반
과는 많이 다르며, 특히나 목소리의 화음을 이루는 중창단의 그룹이 전무하다.

SG워너비, VOS, 먼데이키즈 브아솔, 등등 목소리의 조화를 이루어주는 그룹들이 지금은 없으니,
나얼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웠었는지도...

필자 역시 이번에 놀면 뭐하니를 보며 노래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
가창력이 있는 사람들이 노래를 하고, 또 나얼과 영준이 디렉팅을 봐주니,
엄청난 결과물의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

최근 들을 만한 노래가 없었는데, 이번 나얼의 놀면 뭐하니 출연 계기로,
귀에 꽃히는 음악을 잘 만들어 주어, 필자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게끔 만들어주기를 희망하며
나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유 포스팅은 여기서 끝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