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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직접 본 후기!

by 아직도어린어른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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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직접 본 후기!


필자는 넷플릭스에 푹 빠져버렸다.

단돈 만원 중후반대의 돈을 내고, 달마다 재미있는 고품질의 드라마, 영화, 예능을 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플랫폼이 아닌가? 본래 필자는 넷플릭스 보다는 몇 달 전까지 게임에 빠져있어서 돈이 아깝게 왜 넷플릭스 같은 것을 보지? 라고 생각을 했었으나, 게임을 접고 나서 보니 오히려 더 게임에 드는 비용보다도 저렴하고, 머리와 가슴에 남는 것이 있으며, 영상미가 넘치고 다른 사람들과도 그 주제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는 것을 보고,

"아~ 이래서 넷플릭스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다.

넷플릭스-내일지구가망해버렸으면좋겠어-메인사진
넷플릭스-내일지구가망해버렸으면좋겠어-메인사진

그 동안 보지 않았던 명작 드라마나 미드, 영화를 몇 가지 정주행 했고, 지금도 재미있는 것들이 넘치기에 보고 있는 드라마와 미드가 따로 있으며, 기분 전환용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다른 볼거리를 검색하는 도중, 지인의 넷플릭스 추천을 받게 되었다. 

 

그 이름하여,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요근래 보기 드물었던 청춘 시트콤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한 신작이었다. 청춘 시트콤을 보기에는 조금 나이가 들어버린 필자였지만 가슴 속에는 아직 청춘이라는 이름을 간직한 채 살고 있기에 꽤 볼만한 영상이라 생각되어 1화 부터 12화까지 빠짐없이 직접 보았고, 그 후기를 한 번 작성해 보려 한다. 

킬링타임용으로 꽤 괜찮았던 시트콤이니 필자의 글을 잘 정독해 주시길.


최근까지 보기 드물었던 청춘 시트콤의 부활

 

정말 예전에 나왔었던 청춘 시트콤인 '남자 셋, 여자 셋' 이나 '논스톱' 을 넘어서 '뉴 논스톱' 까지 정말 20대의 풋풋함과 대학생의 청춘을 표현한 시트콤이 이 영상물 이후로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있었나? 필자가 기억을 못하는 것인가? 

정말 없다. '세친구' 라던가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트콤이긴 하지만 20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청춘 시트콤 부류는 아니었고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청춘 시트콤의 부활을 알리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극 중, 주인공들은 모두 대학생이고 연애, 돈, 학점 생활 등등 갓 사회에 입문하게 되어 풋풋한 초년생의 느낌을 주면서도 코믹요소까지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니, 이제는 이러한 종류의 시트콤을 더 제작하여도 괜찮지 않을까?


한국인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한 출연진

 

지인으로부터 넷플릭스 추천 받은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우리나라 사람 즉, 한국인만 출연하지는 않는다. 몇년 전 부터 비정상회담이라는 글로벌한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외국인들의 토론 예능을 필두로 조금씩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들의 출연이 잦아져, 지금은 유튜브는 물론 방송 프로그램에서 까지 이제는 외국인의 출연이 자연스럽고 당연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에서는 출연진으로 박세완과 한현민이 한국인, 카슨과 제이미가 미국인, 한스가 스웨덴인, 쌤이 한국계 호주인, 민니가 태국인, 테리스가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온 학생으로 출연한다.

내일지구가망해버렸으면좋겠어-출연진들사진
내일지구가망해버렸으면좋겠어-출연진들사진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또 한국어로 글로벌하게 시트콤을 이루어 나가는 점에 대해서 정말 시대가 많이 변했고, 우리나라의 위상도 많이 올라갔구나라고 느꼈는데, 배우들의 한국어 실력 역시 출중해서 이제는 호기심만으로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은 없고 정말 한국에 살 계획으로 또 정말 좋아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발연기지만, 보다보면 빠져드는 발연기.

 

처음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를 접하게 되면, 먼저 드는 생각이 있다.

 

"이게 뭐야... 발연기 대박이네."

 

필자도 처음 그랬다. 한국인, 외국인 불문하고 모두 처음에 뭔가 어색한 듯한 연기를 펼치는데 적응을 해야 될 필요성을 느꼈다. 대작 드라마나 영화만 보던 필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발연기가 참 색다르게 다가왔고, 보다 보면 그 특유의 발연기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시청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한스-테리스-카슨-분장사진
한스-테리스-카슨-분장사진
여자아이들멤버-민니-사진
여자아이들멤버-민니-사진
카슨-사진
카슨-사진
한현민-테리스-샘-사진
한현민-테리스-샘-사진

외국인들의 한국어 발음 역시 발연기에 한 몫 하는데, 이 부분은 토종 한국인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므로 이 정도면 그래도 선방했다고 본다. 특히 카슨의 연기력은 외국인 출연진 치고 정말 수준급이라고 볼 수 있으니 외국인들의 연기력을 평가하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볍게 보기 좋은 시트콤

 

시트콤이란 장르가 정말 가볍게 보기 좋은 장르임에는 틀림없는 것이, 어느 한 주제에 집중되지 않고 마치 내 주변 지인이나 친구가 떠드는 것처럼, 또 나와 비슷한 생활을 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영상을 틀어놓고 보면서 음식을 먹는다던지, 또 과자를 먹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며 보기 너무 좋다.

 

심심하다고 느낄 때, 집이 조용하다고 느낄 때, 이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넷플릭스 시트콤이 친구가 되어줄 것이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결론
  • 넷플릭스 추천으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시트콤을 추천한다.
  • 오랜만의 청춘 시트콤 부활을 알린 컨텐츠다.
  • 발연기이긴 하지만, 보다 보면 익숙해지고 특유의 매력이 있다.
  • 외국인들의 연기력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킬링 타임용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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