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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정보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 그리고 회사의 몰락

by 아직도어린어른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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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하락, 그리고 회사의 몰락


서론

드디어 올 것이 온 모양이다.
리니지의 아버지, 즉 리니지를 만들고 서비스하던 엔씨소프트가 이번에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하면서 나락의 길을 걷고 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리니지를 시작으로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인기를 얻었던 명작이라고 불릴만 하던 온라인게임들을 출시해오며 회사의 이미지를 높여갔으나, 리니지를 포함하여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 정책을 시작하며 잘 나가던 우리나라 국산 온라인게임의 생태계를 깨기 시작했다.


그에 따른 유저들의 반발과 유저들을 개돼지로 생각하는 회사측의 대립관계가 쭉 이어져 왔으나 이번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로 본격적으로 엔씨소프트의 나락의 장이 열리게 되었다.


블레이드앤소울2, 어떤 게임이길래?


사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를 앞두고 광고며, 플레이영상이며 홍보를 그럴싸하게 잘 해왔다.
필자도 처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부분 영상을 보며, 와 그래픽 정말 장난아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오픈을 해보니, 그래픽이 좋은 것은 맞으나, 홍보 영상에서의 그 그래픽이 아닌 흡사 찰흙이 생각나는 캐릭터들이 우리 유저들을 반겨주어 참 난감했다.

블레이드앤소울2

또한, 전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 개연성이 없는 게임성과 스토리로 인하여 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렸으며, 가장 큰 문제는 이 게임이 또다른 리니지 라는 점이다.


이번 블레이드앤소울2의 게임장면을 보면 리니지와 거의 흡사한 UI,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 리니지와 똑 닮은 말도 안되는 카지노 뽑기식 과금, 전설 인형, 등등 블레이드앤소울이 아닌 또 다른 리니지를 만들어 내었다.

블소2 과금

 

막상 게임을 열어보았더니 그놈의 리니지를 또다시 만들어 낸 셈이다.
이러하니, 우리나라 국산게임의 미래가 있을까?
또, 유저들이 엔씨소프트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을까?

이제는 정말 유저들이 차갑게 돌아서고 있음을 엔씨측은 염두해야 할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끝없는 주가 하락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당시 12만5천원이 하락한 상태로 주가를 마무리 하였다.
그 후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까지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주가

엔씨소프트에 미래를 보고 있던 주주들은 종목토론방에서 끊임없는 한탄 신세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당연한 결과다,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나?
라며 반문하는 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할 지 보는 재미가 의도치 않게 생겨버린 지금, 엔씨 측은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을까?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고 있을까? 

아니면 당장 급한 불부터 끄자 식의 운영을 하고있을까? 

 

들리는 바에 의하면, 허겁지겁 블레이드앤소울2의 단점들을 어떻게든 보완하고자 게임을 일부 고치고, 게시판에 공지글을 올리며 집나간 유저들을 불러모으고자 노력 중인 것 같던데, 참 짠해보인다.


안녕, 엔씨소프트


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 엔씨소프트는 필자의 머릿속에서 추억으로만 간직하려 한다. 

잘가짤

초창기 리니지를 즐기며 가슴뛰며 즐겁게 게임했고, 게임방에서 밤새며 친구들, 지인들과 만나 같이 즐길 수 있었던 리니지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온라인게임 황금기 였던 그 때를 추억하며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엔씨소프트를 필자의 뜨거운 가슴에 간직한 채 살아가겠다.


결론
  •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 블레이드앤소울2는 또 다른 리니지이다.
  • 이제 필자는 엔씨소프트를 추억 속에 묻어둔 채 살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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