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코로나 드라이브 스루 직접 검사받은 후기!
서론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음을 뉴스에서 많이 접해보셨을 것이다.
필자 역시 뉴스 소식을 전해 듣는 도중, 참 걱정이다~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필자가 다니는 회사의 팀장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회사 지침으로 직원들 모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PCR 검사를 진행한 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이 되면 출근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필자는 내심 조금 귀찮으면서도 걱정이 되었는데,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받는 사람들이 많아져 대기 시간이 정말 많고, 검사 받을 때, 기다란 면봉이 코 안쪽까지 쑥 들어가 아프다고 익히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찌하랴?
검사는 받아야 하기에, 이 추운 날씨, 추워서 벌벌 떨기 싫어 자가 차량을 가지고 집에서 가까운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임시선별검사소에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를 받아보게 되었다.
평일 오전 11:50분 출발, 오후 3시 넘어서 귀가, 총 3시간 정도 소요.
필자는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로 차를 몰고 가면서, 조금은 방심했다.
평일이고 오전 시간 대라 아무리 많아도 1시간이야 넘어가겠어? 라고 말이다.
하지만 정말 엄청난 착오였다.
네비게이션 상에 거의 다다를 무렵,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오는 차 행렬 때문에 도로 차선 하나가 아예 코로나 검사 전용차로로 바뀌었고, 입구가 바뀌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으로 근처에 오셨으면 한 바퀴 돌아서 와야한다.
게다가, 근처에 다다르지도 않았는데, 이미 기다리고 있는 차량 덕분에 차가 아주 꽉 막혀있었다.
그렇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느냐? 그것도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미리 2~3시간 소요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시간 계산을 잘 하셔서 오셔야 할 것이다.
무개념 새치기는 걱정마시라.
그리고 새치기를 하는 몰상식한 사람이 있는데, 걱정하지 마시라.
제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관리자가 차 유리창 쪽 와이퍼 안쪽에 대기 번호를 꽂아주기 때문에, 이 대기번호가 없으면 새치기 차량은 관리자가 돌려보낸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오시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필자는 3시간이 걸렸다.
검사 자체는 코 비강 안쪽에 면봉을 쑥 찔러 넣는 그 찰나 1분이면 끝나는 것을 말이다.
날씨도 춥고, 차 안에서 오래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오시길 바란다. 실제로 필자가 기다리는 동안 내 앞 차, 뒷 차, 모두 검사소 입구에 들어설 타이밍에 비상등 켜고 화장실을 찾아 달려나갔다....
설문지 작성, 펜은 나눠주긴 하지만 가져가는 것이 좋다.
선별검사소에 다다르기 전에 관리자가 설문지 작성을 위한 종이를 나눠준다.
이름, 전화번호 등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을 수 있는데 차량에 펜을 미리 구비해 놓으셨다면 바로 작성이 가능하지만, 펜이 없다면 관리자한테 빌리는 수 밖에 없는데, 관리자도 정신이 없어서 펜을 나눠주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검사소에서 검사하기 전에 소독하고 펜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
되도록이면 개인 펜을 챙겨서 설문지 작성 후, 검사 전에 바로 제출하자.
선별검사소 PCR 검사, 1분도 안걸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설문지를 제출하면, 운전석 창문 너머로 개인 PCR 도구를 건네준다.
긴 면봉같은 것과 혈액 샘플 담는 용기 비슷한 것..
그것을 가지고 바로 검사 받을 때 건네주면, 검사해주시는 분이 코 안쪽으로 면봉을 쑥 넣으시는데 필자 같은 경우는 조금 아팠다. 그렇게 검사를 마치면 바로 출차하여 집으로 돌아가시면 되시겠다.
검사 결과는 다음날 오전 8:00 ~ 10:00 사이에 문자로 통보.
검사를 받고 대기하고 있으면, 다음날 오전 8시 ~ 10시 사이에 문자가 온다.
필자는 8시 30분쯤 받았으며 음성 확인 문자였고, 직장 동료는 새벽 6시 반에 문자가 왔다고 하니 각 지역마다 문자 날라오는 시간대가 다른 것 같다. 이 점 유의하시길 바라겠고, 부디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코로나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를 받아보실 분은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결론
- 필자는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코로나 드라이브 스루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 차를 몰고 총 3시간이 걸렸으며 검사 자체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 코로나 음성 양성 확인 문자는 다음날 오전 중에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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